신세계푸드 베러푸즈, 대안식품으로 美 진출 속도 낸다

신세계푸드 베러푸즈, 대안식품으로 美 진출 속도 낸다

기사승인 2024-03-18 10:46:34
NPEW에서 열린 대안식품 브랜드 ‘베러푸즈’ 전시관.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의 글로벌 대안식품 전문 자회사 ‘베러푸즈(Better Foods)가’ 미국에서 열린 자연식품 박람회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NPEW)에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선보이며 미국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NPEW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자연, 건강식품 전문 박람회다. 전 세계 내추럴 식품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대표 전시회로 꼽힌다.

신세계푸드 베러푸즈는 지난 12~16일까지 열린 NPEW에서 ‘유아왓유잇’ 브랜드와 대안육 및 식물성 간편식 10여 종을 소개했다. 특히 미국시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콜드컷·소시지 패티·미트볼·민스 등 현장시식 및 바이어 상담 등을 통해 유통채널 접점 확대에 나섰다.

베러푸즈는 이번 전시 참여를 통해 글로벌 대안식품 트렌드를 반영하고, 현지 맞춤화 전략으로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베러푸즈는 NPEW에서 선보인 식물성 대안육 제품 외에 미국시장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식물성 너겟, 런천 캔햄, 런천 슬라이스 등의 대안식품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현지 영업채널 확대를 위해 유수의 대안식품 기업에서 경험을 가진 전담 인력을 영입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러푸즈 관계자는 “이번 NPEW 참가를 통해 건강한 소재를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의 글로벌 시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루 약 2000명의 관람객들이 베러푸즈 전시관을 찾았으며, 원물 위주로 출시된 기존 미국업체의 대안육과 달리 다양한 조리에 활용할 수 있는 베러푸즈 대안육의 확장성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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