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포트홀 긴급보수반 운영

전북자치도, 포트홀 긴급보수반 운영

4개 권역별 단가계약 체결해 신속 복구 체계 마련
1~3월 포트홀 988개 복구 988개, 최근 3년 대비 2.5배 이상 보수

기사승인 2024-03-18 10:15:54
포트홀 보수 전(왼쪽), 보수 후 사진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방도로 이용자들의 안전한 차량 주행을 위해 아스팔트 도로에 움푹 파인 ‘포트홀’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 

포트홀(Pot Hole)은 아스팔트 포장의 표면이 국부적으로 움푹 떨어져 나가 패어지는 항아리 모양의 파손 형태로, 해빙기 도로가 반복적으로 얼었다가 녹으면서 포트홀 발생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는 올 들어 포트홀 긴급보수반을 동부권과 서부권, 남부권, 북부권 등 4개 권역별로 전문업체와 단가계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상시 순찰·보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포트홀 988개를 보수해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399개, 작년 같은 기간 372개에 비해 2.5배 가량의 포트홀 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포트홀 조사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순찰 전담팀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방도 62개 노선(지방도 56, 국지도 6) 1895km에 대한 분석을 통해 교통량이 많고 포장파손이 잦은 익산, 군산, 김제 등 취약 노선에 대해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로 순찰시 포트홀 보수재를 상시 차량에 적재하고 수시로 보수를 실시해 포트홀로 인한 차량 사고를 줄이는 등 지방도의 안전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3월 한 달 동안  65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잦은 포장파손과 노후된 포장도 47km에 대한 절삭 덧씌우기 공사 등을 진행,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줄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종찬 전북자치도 도로관리사업소장은 “교통사고 위협이 되는 포트홀을 신속히 복구해 교통사고예방은 물론 상시적인 도로유지관리로 도내 지방도를 이용하는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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