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와 동부지방산림청, 강릉시 산림조합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오전 8시부터 1인당 10본을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유실수는 5본으로 한정한다.
주요 수종으로는 감, 대추, 돌배, 두릅, 꽃사과, 자두, 마가목 등이 있다. 강릉시와 동부지방산림청이 나무 18종 2만7150본을 나눠준다. 강릉시산림조합에서는 송고버섯 톱밥배지 15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나무 나누기 행사와 더불어 산불조심 합동 캠페인을 병행해 실시한다. 산불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산불 안내기 서명 후 서명자에 한해 나누를 배부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에도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