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항과 울릉도 저동항을 운영하는 씨스타5호와 동해 묵호항과 울릉도 도동항을 운항하는 씨스타1호는 각각 22일과 29일 올해 첫 운항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와 일본여행 증가, 동남아 여행 증가 등의 이유로 지난해 울릉도행 여객은 2022년 대비 26% 감소한 19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하지 않으면 강원권 여객선 승객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해수청은 내다봤다.
다만 강릉항과 묵호항은 수도권에서 KTX,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특히 각 항에서 울릉도까지의 선박 운항시간도 3시간 이내로 짧은 편에 속한다.
더해 강릉과 동해의 관광지와 연개해 다양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어 강원권 관광객 증가와 함께 울릉도 방문 여객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의한 지역의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의 효율적 운항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