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올해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해 선보인다.
올해 '전국(장애인)체전'과 한중일 4개 도시가 참여하는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를 김해에서 개최하기 때문이다.
이런 대규모 행사로 김해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시는 지난해 11월 김해가야테마크에서 올해를 '김해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김해방문의 해에 걸맞게 방문객들을 위해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한 데 이어 방문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고자 주요 관광지 할인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김해를 처음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첫 만남 코스'와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온 가족 코스'를 개발 운영한다. 여기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코스', MZ세대의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MBTI 코스' 등 총 10개의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이 중 MBTI 코스는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여행가는 달'도 운영해 국내외 손님을 맞고 있다.
5월부터 10월까지는 특별여행주간을 지정해 이 기간에 김해 신세계백화점과 롯데아울렛, 롯데워터파크 등과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5월에서 7월까지는 MZ들이 많이 찾는 봉리단길에 김해시 캐릭터인 '토더기'를 테마로 팝업스토어를 마련한다. 이곳에는 한정 굿즈 판매와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김해 대표 관광시설인 가야테마파크는 새로운 즐길거리로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놀이존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다 어린이 놀이시설과 조형물 정비를 완료하고 철광산공연장도 새롭게 단장한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와 김해천문대는 내부 시설물과 인테리어를 개선해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해한옥체험관은 숙박시설 리모델링과 내부 한식당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개선해 현대적 감각과 전통의 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이색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밖에 김해 전역에 설치된 종합관광안내지도 현황판 23개소를 모두 정비해 손님맞이에 나섰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전국(장애인)체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이른바 '김해 빅3 이벤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방문객들이 김해를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올 한해 김해를 방문해 김해만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