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고혈압 환자 맞춤형 ‘그리팅 고혈압식단’ 출시

현대그린푸드, 고혈압 환자 맞춤형 ‘그리팅 고혈압식단’ 출시

기사승인 2024-03-20 15:10:04
고혈압 식단 소불고기 고구마솥밥 세트. 현대그린푸드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GREATING)’의 정기 구독형 식단 신제품 ‘고혈압식단’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리팅 고혈압식단’은 고혈압 환자들과 혈압 개선을 기대하는 소비자를 위한 전문화된 케어푸드 식단이다. 신제품은 한식 스타일의 식단으로, 통곡물로 지은 솥밥과 포화지방산이 낮은 살코기 및 어류, 생채소·익힘채소를 활용한 반찬으로 구성된 10종의 냉장·냉동 가정간편식이다.

그리팅 고혈압식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혈압환자용 식단형 식품’ 표준 기준에 맞춰 개발된 특수의료용도식품이다. 고혈압 환자 기준 나트륨 800mg 이하, 칼륨 700mg 이상, 식이섬유 7g 이상 등 식약처 ‘고혈압환자용 식품’ 기준을 충족한다는 설명이다.

그리팅 신장질환식단에는 ‘그리팅 랩(Lab)’ 연구원들이 직접 개발한 두부호두 고추장 소스, 비프 브라운&토마토 소스 등 염도를 조절한 수제 소스로 평소에는 고혈압 환자들이 먹기 어려운 ‘컬러푸드 비빔밥 세트’, ‘매콤 오징어 미나리덮밥’, ‘폭찹스테이크덮밥 세트’ 등을 메뉴로 만들었다. 또한, 포화지방이 낮은 살코기 중심의 ‘마라치킨덮밥 세트’, ‘연어 두부 백김치솥밥 세트’ 등도 선보이며, 모든 식단에는 도정을 최소화한 통곡물을 사용했다.

고혈압 환자들은 염분을 제한해 부종과 복수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하고, 살코기 중심으로 섭취해야 하지만, 한식 중심의 식단에서는 영양학적인 부분을 챙겨가며 준비하기 어렵다. 때문에 간단하게 섭취 가능하고 영양적으로도 완전한 솥밥, 덮밥류 등 다양한 메뉴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이번 고혈압식단 출시로 식약처에서 고시한 식단형 식사관리식품 5종(당뇨·암·신장 투석·신장 비투석·고혈압)을 모두 운영하게 됐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초 ‘질환맞춤식단(환자식)’ 카테고리를 본격적으로 늘려 식단 수를 출시 초기(36종)와 비교해 다섯 배 확대된 185종을 운영하고 있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담당 상무는 “만성 질환을 앓는 환자는 물론 질환 예방을 위해 식단으로 건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식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식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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