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가 열린 상동면 금산리 산60-1번지는 지난해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벌채 등 방제사업을 실시한 곳이다.
이날 행사에 시 공무원과 산림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여해 3ha의 면적에 대표적인 경제수종인 산수유나무와 편백나무 2700여 그루를 심었다.
밀양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5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산림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제수 조성 15ha, 산불 예방 숲 가꾸기 500ha 등 총 1,901ha에 조림·숲 가꾸기 사업을 실시해 숲의 공익적,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나무 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소중함을 느끼고 모두의 노력과 정성으로 가꾼 숲이 한순간의 실수로 사라지지 않도록 산불 예방에도 관심을 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밀양시, 제1회 온 선샤인 플로깅 행사 개최
밀양시는 20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단장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임진택)와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영태, 이하 공단) 직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온 선샤인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와 인근 마을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특히 오는 4월1일 임시 개장을 앞둔 네이처에코리움 주변 정리와 전입인구 유치를 위한 밀양愛(애)주소갖기 캠페인에도 힘을 쏟았다.
임진택 단장면장은“선샤인 밀양 테마 파크가 있는 단장면이 즐길 거리가 많고 정주하기 좋은 지역임을 홍보해 전입인구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태 이사장은“공단 임직원은 이번 플로깅 행사 외에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랑진 딸기 시배지 축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역 정화 활동
밀양시 삼랑진읍(읍장 민귀옥)은 삼랑진읍 주민자치회, 새마을남녀지도자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지역 단체 회원 및 읍 직원 50여명이 20일 검세배수장에서 시작해 축제 행사장인 안태리 삼랑진농협 가공공장까지 4km 구간에서 합동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일제 대청소는 제14회 밀양 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를 대비해 축제를 찾는 분들께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의 모습을 선보이기 위해 지역 사회단체 합동으로 실시했다.
민귀옥 삼랑진읍장은“깨끗한 삼랑진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주민자치회 위원 및 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딸기시배지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14회 밀양 삼랑진 딸기시배지 축제는 오는 3월 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삼랑진농협 가공공장 일원(천태로 373-21)에서 개최되며,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체험행사, 딸기무료시식, 농산물 판매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