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성 발명인 교류의 장이 오는 6월 킨텍스에서 열린다.

특허청은 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함께 ‘2024 여성발명왕 EXPO’ 참가자를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여성발명왕EXPO는 제17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와 제24회 여성발명품박람회를 통합한 것으로, 오는 6월 20~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참가 자격은 산업재산권을 출원했거나 권리를 등록받은 만 17세 이상 여성이다.

세계여성발명대회는 국내외 여성 발명인의 특허기술과 발명품을 심사해 시상한다.

주요 시상은 최우수(그랑프리), 우수(세미그랑프리), 금·은·동상으로 구성된 본상과 특허청장상,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경기도지사상으로 구성된 특별상이 있다.

또 여성박람회는 국내 여성발명인 또는 여성기업인의 제품을 전시 홍보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는 20여 개 기업에게 라이브커머스를 지원해 현장에서 실시간 판매방송을 송출한다. 

아울러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망 소속 상품기획자와 일대일 상담으로 실질적 판로개척도 도울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여성발명왕EXPO는 매년 세계 우수 여성발명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행사”라며 “올해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발명인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