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산림조합과 공동으로 갖는 행사는 천농협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오전 7시부터 시작한다. 당일 행사장을 찾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대추, 자두, 살구나무를 각1본씩(1인당 총3본)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합천읍을 제외한 16개면에서는 22일 묘목을 수령해 면 자체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등록지 읍면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기 합천부군수, 해빙기 대형사업장 급경사지 현장 안전점검
합천군 이선기 부군수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2~4월)를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전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도로·옹벽·석축, 급경사지, 산사태취약지 등 해빙기 시설물의 붕괴, 전도, 낙석으로 인한 인명사고 및 재산피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관계부서별로 안전관리 시설물을 점검하게 된다.
20일 이선기 부군수는 합천읍 서산 급경사지와 율곡면 갑산리~내천리 간 군도 21호선 구간의 급경사지 붕괴위험 사면정비사업 현장 2곳을 찾아 낙석 위험요인 등을 면밀히 점검했다. 공사현장 사고위험에도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해빙기 안전 점검과 더불어 군민 누구나 시설물 파손 등 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합천군, 양봉농가 밀원수 보급
합천군은 20일 합천군 산림조합 뒤편 공터에서 월동벌 폐사, 벌 사라짐 현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를 위해 밀원수 묘목을 보급했다.
밀원수는 헛개나무(2년생) 4500본, 쉬나무(2년생) 2200본 2종본을 보급했다. 두 종류 모두 산림청에서 지정한 대표적인 밀원수이며, 다른 꽃나무에 비해 꿀 생산량이 많아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준 축산과장은 “벌 사라짐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각종 지원 및 정책 사업으로 양봉농가 소득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