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9시40분쯤 사상구 주례동 학장램프 인근에서 운행중이던 컨테이너를 실은 트럭에서 불이 났다.
불은 차량 엔진룸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엔진룸 주변과 운전석 주위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7천8백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집계됐다.
이에앞서 오후 4시 쯤에는 사상구 감전동 모 금속공장에서 용광로 기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주물공장 1층의 알루미늄을 녹이는 용광로에서 불이 났으며 직원 2명이 긴급 대피했고 1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 이송 치료를 받았다.
비슷한 시각 북구 덕천동 주택가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났다.
지나가던 시민이 주택에서 불꽃과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2층의 주방과 방 2곳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5백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집 안에 있던 거주자 2명은 자력 대피했다.
한편 28일 오후 2시20분 쯤에는 북구 구포동 북구청 3거리 부근 강변도로에서 구포에서 삼락 방면으로 가던 SUV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에 있던 건설장비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긴급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돼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최광수 기자 anggi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