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개막, 정원문화도시 새로운 도약 본격화

순천만국가정원 개막, 정원문화도시 새로운 도약 본격화

시민 2,000여명 참여...문체부장관, 전남도지사, 산림청장 등 참석

초대형 애니벤저스 퍼레이드로 보여준 문화의 힘

기사승인 2024-04-01 16:29:43
순천만국가정원 남문 스페이스 허브에서 열린 개막식(순천시 제공 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남 순천시가 정원 도시를 넘어 정원문화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막을 성대하게 올렸다. 

순천시에 따르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1일 순천만국가정원 남문 스페이스 허브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시민, 관람객 1만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행사에는 순천시가 미래산업으로 역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산업에 힘을 보태줄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남성현 산림청장 등 중앙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진행은 순천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 200명과 청년 연합공연을 시작으로, 정원문화도시 도약 선포식, 24개 읍면동 시민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됐다. 

순천시민 2000여 명이 24개 읍면동 캐릭터를 입고 직접 참여한 초대형 애니벤저스 퍼레이드는 규모와 화려함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시는 2023정원박람회 이후 새단장을 마친 국가정원 개막식을 계기로 정원문화도시로의 도약에 온 시민의 에너지를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08년 순천을 방문했을 때, 갯벌을 보며 생태와 환경에 모든 것을 걸고 환경을 살리는 도시로 미래를 설계하겠다던 노관규 시장님 말씀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이곳에 오니 그 때 생각한 것이 완수되어 간다는 느낌이 들어 놀랐다”며 “이제 순천은 정원문화도시로 거듭난다. 여기 계신 여러분이 새로운 순천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가정원은 우수한 아날로그 요소에 문화콘텐츠를 더하여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며 “이제 순천은 정원과 문화의 힘으로 정원도시를 넘어 글로벌 문화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1일 개막을 시작으로 연중 운영되며,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순천만국가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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