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모여든 '울산 독수리 학교' 성황리에 종료!

전국에서 모여든 '울산 독수리 학교' 성황리에 종료!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외지에서 270여 명 참여
총 11회 걸쳐 990명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종료
독수리 퀴즈 풀이, 독수리 날개옷 착용 및 기념사진 촬영 등 다양한 체험 제공

기사승인 2024-04-03 13:30:25
‘2024년 울산 독수리 학교’가 성황리에 운영을 마쳤다.

참가자들이 주변 생태를 견학하며 독수리학교로 이동 중인 모습.울산시 

 
2024년 울산 독수리 학교는 지난 2월 3일부터 3월 16일까지 매주 수,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울주군 범서읍 입암들에서 총 11회에 걸쳐 운영됐다.
 
독수리 학교 개최시 마다 160kg의 먹이를 제공하자 시작 당시 10마리에 불과하던 독수리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매회 평균 60마리 정도 찾아왔으며, 3월 6일에는 105마리에 달했다.
 
대구, 서울, 부산 등 외지에서 온 울산 독수리 학교 참가자들은 “공장만 있는 줄 알았던 울산 들녘에 독수리 실제 모습을 보고 놀랐으며 죽은 동물을 치워 질병 등을 막아주는 독수리의 고마움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조류 사파리 운영 계획과 함께 독수리에게 줄 먹이를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독수리 학교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독수리 학교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선바위공원에서 독수리 탐조 유의사항을 듣고 길가 야생화나 수로 수생생물, 농장 닭, 칠면조를 구경하면서 500여 미터를 걸어 독수리 학교로 이동했다.
 
독수리 학교 체험장에 도착해 강사로부터 독수리 생태에 관한 설명 듣고 독수리 퀴즈 풀이, 새 이름 빙고놀이, 독수리 날개옷을 입고 사진 찍기 등의 활동을 하며, 독수리를 관찰하는 것으로 독수리 학교 체험은 마무리됐다.

울산=윤채라 기자 cofk1102@kukinews.com
윤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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