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경과보고 개최 외 [경북 브리핑]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경과보고 개최 외 [경북 브리핑]

기사승인 2024-04-12 09:15:00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경과보고.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류철균 경북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세계유산·건축·조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과 문화재청, 기록유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북도는 ‘경전각 건립’ 경과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12명의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어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에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

‘경전각 건립’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와 경북도 ‘세계유산 미래 전략’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6만4226점)’과 60만여 점에 달하는 국내 최다 국학 자료 등 유교문화 기록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추진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업비가 1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성공 전략을 마련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며 “추진위원회와 함께 건립 필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건립 필요 인식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자치경찰 대학생 앰버서더 제3기 발대식을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북자치경찰위원회, 3기 대학생 앰버서더 발대식 개최

경상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12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자치경찰 대학생 앰버서더 제3기 발대식을 가졌다.

대학생 앰버서더는 지역 대학생들이 직접 자치경찰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해 도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안전과 치안 수요를 조사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경북자치경찰 위원회 공식 홍보대사다.

대구‧경북권 7개 대학의 23팀 58명으로 구성된 3기 앰버서더는 경찰행정·법학·심리학·통계학·군사학·간호학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올해 12월까지 9개월 동안 자치경찰제 홍보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한 홍보와 도민 현장소통 취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은 “대학생 앰버서더들이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도민의 치안수요에 귀 기울이고, 경북형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이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서관 제공

경북도서관, 도서관주간 문화 행사 ‘풍성’ 

경북도서관은 도서관주간(12일~18일)을 맞아 북콘서트, 마술공연, 기획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 주간’은 독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도서관협회에서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지정해 운영한다. 2023년부터는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하고, 정부 행사로 전환했다. 

올해 주제는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이다.

경북도서관은 12일 오후 5시 ‘책 읽어주는 마법사 오지훈의 마술 책방’ 공연을 연다. 

13일과 14일에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상상 마루에서 ‘책갈피 방향제 만들기’, ‘캐릭터 연필꽂이 만들기’, ‘공기정화 식물 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일반자료실과 어린이도서관 등 각 자료실에서는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 정지 기간을 해제해 주는 ‘연체 지우개 이벤트’,  도서 대출 권수를 두 배로 늘려주는 ‘대출 권수 플러스’,  도서관 주간 관련 ‘북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운영된다.

또, 16일 오후 7시에는 경북도서관의 대표 인문학 프로그램인 ‘2024년 수두룩 북북 인문학 아고라’에서 허수정 음악가를 초대해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등 뮤지컬의 명곡들을 듣고 뒷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강을 개최한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책을 통해 인생에 영감을 주고, 독서가 삶의 힘이 되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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