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1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K-관광 우수상품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외래 방한 관광객은 1100만 명으로 코로나19 전인 2019년 1750만 명의 62.8% 수준이다.
정부가 목표로 세운 외래객 2천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방한객 국적과 관광 지역, 여행 시기 모두 다변화하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부산, 목포, 강릉 등 13개의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태권도진흥재단,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등 9개의 테마·특화 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150여 개 방한 관광 여행사를 대상으로 여행 상품 콘텐츠와 기반 시설,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설명하고 심화 상담도 진행한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스테이’, ‘워케이션 인 태권도원’, ‘힐링 인 태권도원’ 등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홍보한다.
경기관광공사는 미군이 사용했던 부대 캠프그리브스를 역사 공원으로 만든 캠프그리브스 비무장지대 체험과 비무장지대 스테이 등 상품을 알린다.
해남문화관광재단은 강진, 해남, 영암 등 지역과 지역을 연계해 어르신 트래킹, 생태탐방, 치유 관광 등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선보인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일본 골든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여름 휴가철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품개발과 관광객 모집을 위한 지자체·기업·여행업계 간 협력 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든 콘텐츠의 관광화를 위해 방한 관광 유치 종합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