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던 ‘쵸비’ 떨어뜨렸다…T1, 결승 2세트 반격 개시 [LCK]

날던 ‘쵸비’ 떨어뜨렸다…T1, 결승 2세트 반격 개시 [LCK]

기사승인 2024-04-14 17:08:30
‘페이커’ 이상혁. 사진=김영건 기자

‘쵸비’ 정지훈의 아우렐리온 솔을 틀어막은 T1이 1세트 패배를 딛고 2세트 반격에 나섰다.

T1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결승 젠지e스포츠와 다전제(5판 3선승제)에서 2세트를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2세트 블루 진영을 택한 T1은 크산테-신짜오-아지르-칼리스타-니코를 픽했다. 젠지e스포츠는 레드 진영에서 렉사이-렐-아우렐리온 솔-바루스-애니를 골랐다. 아우렐리온 솔을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에 경기 성패가 걸린 듯 보였다.

T1이 2용을 무난하게 챙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젠지e스포츠도 용을 내줬지만, 후반 캐리를 담당하는 아우렐리온 솔을 잘 키웠다. ‘쵸비’ 정지훈은 각종 교전에서 4킬을 올리면서 압도적으로 성장했다.

일진일퇴 공방 속 T1이 한타 대승으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22분 탑 교전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니코가 완벽한 궁극기 활용으로 아우렐리온 솔을 제거했다. 상대 3인을 한 번에 잡은 T1은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골드 차를 6000골드 이상으로 벌렸다. 

위기에 몰린 젠지e스포츠는 한타 한 번으로 다시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5분 용을 건 전투에서 상대 견제를 받지 않은 정지훈이 계속해서 ‘빛의 숨결’을 뿜어내면서 쿼드라킬을 작렬했다. 아우렐리온 솔의 강함에 T1 선수들은 무릎을 꿇었다.

팽팽한 시소 게임에서 T1이 30분, 1세트와 비슷하게 절묘한 바론 버스트로 버프를 획득했다. 함께 아우렐리온 솔도 끊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대로 밀고 들어간 T1이 넥서스를 부수고 승리를 거뒀다. 

송파=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김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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