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보문산 권역 호동 일원에 추진중인 '대전 제2수목원'을 2027년까지 조성하기로 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전 제2수목원은 보문산 권역 44만 평(145만㎡) 부지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150억 원을 투입하여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숲속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 및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제2수목원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확보하고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창의적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수목원이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응모 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7일까지이며 지역과 연령제한 없이 1인당 1건에 한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우수제안자에게는 별도 시상 없이 최우수상 1건(50만 원), 우수상 2건(각 30만 원), 장려상 2건(각 1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종 결과는 6월 중순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대전 제2수목원이 시민들이 친숙하게 부를 수 있는 명칭을 갖기를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