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25일 주요 공산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대형마트와 편의점 관계자들을 만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강 차관은 이날 서울 롯데마트맥스 영등포점에서 진행된 업계 간담회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강 차관은 “고환율에 따른 수입 원가 상승, 임금 인상 등 제조원가 상승으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가 이를 반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해한다”면서도 “물가 상승을 크게 자극하지 않게 가급적 인상 시기를 늦추고 인상 폭을 최소화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자체브랜드(PB) 상품 확대 등 적극적 대체 상품을 발굴해 일부 상품의 가격이 조정돼도 선택권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후생이 감소되지 않게 유통업계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