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백서 TF’(총선백서 TF)가 18명의 위원 구성을 마쳤다. 총선백서 TF에는 수도권과 호남권, 충청권 조직위원장들이 대거 합류했다.
총선백서 TF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TF 위원은) 22대 총선출마자, 정치학자, 여론조사·빅데이터 전문가, 지방의회의원으로 구성했다”며 “총선에서 참패한 수도권·호남권·충청권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해당 지역구 출마자를 중심으로 위원을 모셨다”고 밝혔다.
총선백서 TF는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이어 진영재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합류한다. 22대 총선 당선자 중에는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과 곽규택 부산 서구동구 당선인이 포함됐다.
나머지 위원은 △이상규 서울 성북을 조직위원장 △호준석 서울 구로갑 조직위원장 △정승연 인천 연수갑 조직위원장 △김정명 광주 북구 조직위원장 △류제화 세종갑 조직위원장 △김종혁 경기 고양병 조직위원장 △박진호 경기 김포갑 조직위원장 △김효은 경기 오산 조직위원장 △김진모 청주서원 조직위원장 △이윤정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이효원 서울시의원 △정진우 Kstat 리서치 이사 △전인영 데이터분석·인공지능 주식회사 영성 대표 △이지문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 등이다.
총선백서 TF는 “백서에 당선자와 낙선자, 낙천자 등 정치권의 중도와 진보의 목소리도 담을 예정”이라며 “지역구 후보 254명과 당 사무처, 보좌진 등과 심층 설문조사를 통해 데이터와 수치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당 체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혁신 로드맵을 제작하겠다”며 “백서를 통해 국민의힘이 민심에 부응하는 정당이 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선백서 TF 첫 회의는 다음 달 2일에 열릴 예정이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