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전남 10개 시‧군 5월부터 시행

‘K-패스’ 전남 10개 시‧군 5월부터 시행

월 15회 이상 이용시 60회까지 일반 20%‧청년 30%‧저소득 53% 할인

기사승인 2024-04-30 10:19:46
전남도는 도민의 교통비 절감 및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해 5월부터 새로운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케이(K)-패스’를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10개 시군에 우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담양, 해남, 무안, 장성, 신안이며, 이용 효과성 등을 분석해 향후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패스는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대체한 사업이다. 시내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일반 20%, 청년층(19~34세) 30%, 저소득층 53%의 교통비를 이동거리와 무관하게 다음달 돌려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은 주요 은행과 카드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5월 1일부터 출시되는 케이-패스의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완료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일일이 기록해야 하고 이동 거리에 비례해 교통비를 할인하는 등 혜택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케이-패스는 이 불편을 개선하는 등 이용자 혜택을 강화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신규 카드 발급이나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기존 카드로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회원 전환 동의 절차를 통해 케이-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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