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기업, 상하이‧베이징서 13만 달러 수출협약

전남 기업, 상하이‧베이징서 13만 달러 수출협약

기사승인 2024-05-02 09:17:57
전남도는 수출상담회에 김, 유자차, 해조류 가공품, 소스류 등 농수산식품 9개 사, 화장품 1개 사를 파견, 135개 현지 바이어와 총 324만 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전남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전남지역 기업들이 324만 달러 수출 상담과 3건 13만 달러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남도와 전북특별자치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난 4월 26일까지 5일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전남-전북 중국 내수 소비재 시장진출 사절단 20개 기업을 파견해 중국 시장개척에 나섰다.

전남도는 이번 수출상담회에 김, 유자차, 해조류 가공품, 소스류 등 농수산식품 9개 사, 화장품 1개 사를 파견, 135개 현지 바이어와 총 324만 달러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지너스인터네셔널은 미백크림 화장품을 상하이에서 5만 달러, 베이징에서 3만 달러 등 총 8만 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했다. 해미푸드는 해초면을 베이징 바이어와 5만 달러 규모 수출협약을 했다.

또 바다명가와 대륙식품, 완도맘, 완도바다에서는 김, 전복, 해조류 가공품을, 맑고밝고따뜻한협동조합과 녹차원에서는 녹차, 유자차를, ㈜해청정은 해조류 국수면을, 매일식품은 라면, 소스류 등을 출품해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하이 무역관은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한국 우수상품 샘플 전시회와 왕홍 인플루언서 SNS 홍보 판촉 행사 등을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 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은 매년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거대 소비 시장이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기조로 하반기부터는 투자와 소비가 회복될 전망”이라며 “중국 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수출 확대로 연결되도록 지역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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