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부터 VR체험까지’…첨단기술 입힌 남한강휴게소 개장

‘UAM부터 VR체험까지’…첨단기술 입힌 남한강휴게소 개장

기사승인 2024-05-02 10:26:30
남한강 휴게소. 한국도로공사 제공

드론 UAM(도심항공교통), VR 등 4차산업 기술 체험시설을 입힌 첨단 고속도로 휴게소가 등장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 하이패스IC 부지 안에 남한강 휴게소를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296㎞(창원기점) 기점인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남한강 휴게소는 디지털 사이니지, 홀로그램 안내, 로봇쉐프, 드론 UAM, VR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휴게소 실내 전면부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는 실물 영상을 표출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무인 안내소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 패널에서는 실제 사람 크기의 아바타 안내원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첨단 휴게소의 면모를 홍보하고 있다. 

또 곳곳에 배치된 로봇 셰프는 치킨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휴게소 전면부 옥상에 있는 실물 크기의 드론 UAM(Urban Air Mobility) 모형은 실제로 탑승 가능하며 드론으로 촬영한 남한강 휴게소 주변 경관을 VR(Virtual Reality)기기로 제공한다. 드론 UAM 내부 좌석은 VR 영상에 맞춰 움직여 탑승객에게 남한강 휴게소 주변을 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드론 경기장은 드론 축구대회의 규격에 맞게 설치됐다.

이외에 캠핑족, 교외 드라이브 고객이 많은 지역적 특색에 맞춰 애견파크 및 애견 동반 식당, 글램핑존, 캠핑용품 스토리지 등을 설치해 기존 휴게소와 차별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함진규 사장은 “앞으로 휴게소는 4차산업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건강과 편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미래형 휴게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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