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했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제12차 전국위원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상정됐다. 전국위원 880인을 대상으로 ARS 투표를 진행한 결과 598인이 참여했고 549인(91.8%)이 찬성해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헌승 전국위 의장은 이날 “오늘 구성하려는 비대위는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려는 비대위”라며 “황 전 대표는 민생 챙기기와 당 혁신, 차기 당 지도부 선출까지 국민의힘 정상화를 갖출 경륜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근시일 내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대위원을 임명하고 비대위 출범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