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경산시·영천시·성주군·고령군·김천시 [경북소식]

구미시·경산시·영천시·성주군·고령군·김천시 [경북소식]

기사승인 2024-05-02 17:29:32
구미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구미시청 제공
구미시, “국비 확보 속도 낸다”…5월 부처예산 반영 위해 총력

경북 구미시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주재로 주요 국비 사업 담당 부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 개최한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 이후 발굴한 주요 국비 사업의 추진 상황, 문제점, 중앙부처 협의 진행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부터 정부예산 편성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함에 따라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기 위한 전략을 중심으로 단계별·사업별 세부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내년도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1~3공단 연결 교량 건설 △김천JC~낙동JC 중부내륙고속도로 확장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등이다.

연구개발(R&D) 분야는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Complex 구축 △글로벌 제조융합 SW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ABBM 기반 휴먼 증강 기술 실증 플랫폼사업 △방산 항공우주용 탄소 소재·부품 랩팩토리 구축 △서비스 로봇용 전자 융합 부품 Agile 제조 실증 기반 구축 등이 포함됐다.

문화·환경 분야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 △국립현대미술관 구미관 유치 △구미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박정희 대통령 메모리얼 파크 조성 등이다.

구미시는 현재 논의된 건의 사업과 함께 중앙부처별 중점과제와 투자 방향 분석을 통해 지역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소관 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국회의원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구미 발전을 위해 건의 단계가 아닌 실제 사업 시행 단계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가시적인 성과물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포스터. 경산시 제공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 개최…7년 만에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

경산시는 오는 10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경산시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7년 이후 7년 만에 경산시가 직접 주최·주관해 개최하는 대규모 대면 채용행사다.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유능 인재와 우수기업의 채용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관 △취업지원관 △창업지원관 △부대행사관 등 총 4개 관 49개 부스로 구역을 나눠 운영된다.

채용관은 금융기관 2개, 공공기관 6개, 기업체 31개 사가 참여해 각 기업(관)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설명 및 현장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지원관은 경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경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6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경일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호산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에서 구직자를 위한 취업 컨설팅 및 지원사업을 안내한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는 근로자 대상 1대 1 노무 상담도 진행한다.

창업지원관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예비 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 및 창업프로그램을 안내하고 부대행사관은 퍼스널컬러 1대 1 진단, 타로를 활용한 취업 상담 등 다양한 구직자 이벤트가 열린다. 또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홍보관을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자 교육과정을 소개한다.

구직자 1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누구나 별다른 신청 없이 당일 행사장에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구인기업 채용 정보는 시청 누리집을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는 취업 성공의 기쁨을 누리고, 기업은 우수 인력 확보의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가 2일 라오스 현지 싸이타니군을 방문, 계절근로자 선발 절차를 참관, 확인했다. 영천시청 제공
영천시, 주라오스 한국대사관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협의

경북 영천시는 2일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을 방문, 계절근로자 제도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단기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나, 영천시가 운영 중인 결혼이민자 4촌 이내 친척 초청 방식은 사증 발급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돼 농가의 불편함이 있었다. 

영천시는 이 점에 주목해 주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 도입 업무협약(MOU) 체결 및 주라오스 한국대사관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다.

영천시의 이번 방문은 적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라오스 방문 일정 중 진행됐다.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측과 영천시 대표단은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의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열린 자세로 의견을 교환했다.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 관계자는 “지역 내 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영천시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영천시의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 추진에 있어 대사관에서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라오스와의 업무협약 체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방법의 다각화가 가능해질 것이고, 이를 통해 관내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 주라오스 대사관의 협력이 더해진다면 영천시는 농촌 인력 문제만큼은 근심을 덜 수 있을 것 같다. 대사관의 협조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영천시는 농촌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 대표단은 대사관 방문에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송출 참여 라오스 시군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 선발 및 관련 절차를 확인하는 등 양질의 계절근로 인력 확보를 위한 다방면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병환(오른쪽) 성주군수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성주군-서울시 우호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면담을 가졌다. 성주군청 제공
“우호교류 더 활발하게”…이병환 성주군수-오세훈 서울시장 면담 가져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난달 30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성주군-서울시 우호교류 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에 관한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는 김성우 성주군의장, 김진우 재경성주군향우회장, 이심 전 대한노인회중앙회장, 한상칠 재경성주군향우회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성주군과 서울시는 2019년도에 우호교류 협약을 맺고, 지역-서울 상생을 위한 좌담회, 매년 추진하는 경복궁 태봉안 행사 협조와 문화예술 분야 교류 사업, 랜선 나눔캠퍼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성주군 우수 농특산물 유통 판로 확대를 위한 사업, 문화예술 분야 교류 강화, 서울시민을 위한 성주에서 살아보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역사문화 교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 자리를 계기로 성주군과 서울시가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하고, 우호교류 사업을 통해 농민들의 수익 증대,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청소년들의 학업역량 강화 및 역사문화 체험 기회가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고령군민체육관 준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령군청 제공
고령군, 고령군민체육관 준공…“체육 활성화 기대”

경북 고령군은 2일 고령군민체육관 준공식을 가졌다.

고령군민체육관은 대가야읍 쾌빈리 341-6번지에 총사업비 208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3,991㎡의 규모로 건립됐다.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800개의 관람석과 무대도 만들어져 실내 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도 가능하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계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이 문을 열게 돼 주민들의 건강한 문화·체육활동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문 체육인들뿐만 아니라 동호인, 일반인들이 상호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지역 체육 활성화는 물론 젊고 힘 있는 고령의 이미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일 김천시 자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자산동 사랑해효(孝) 잔치’ 모습. 김천시청 제공 
“오래오래 행복하세요”…김천시 자산동서 ‘사랑해효(孝) 잔치’ 열려

경북 김천시 자산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일 ‘자산동 사랑해효(孝) 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는 올해 연초 농악단에서 진행한 지신밟기 수입금의 일부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좋은 뜻을 받아 농악단과 주민자치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자산동 14개 관변단체도 행사 전날 어르신들이 편하게 음식을 드실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앞 마당에 차양막과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힘을 모았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도·시의원, 어르신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산동 취미교실 난타반과 아랑 을쑤 고고장구팀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관내 95~98세 장수 어르신 5명을 초청, 김천농협에서 협찬한 실버카를 김 시장이 직접 전달하며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가 끝난 뒤에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수육, 육개장, 떡 등 다양한 음식이 제공됐고, 식사 후엔 1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노래자랑이 펼쳐져 잔치의 흥을 북돋았다.

이신기 자산동장은 “자산동 직원들과 관변단체가 열심히 발로 뛰고 아낌없이 지원해 준 덕분에 이번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자산동의 주축인 어르신들이 모두 무탈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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