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미국 시카고, 대만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 전개

광양경제청, 미국 시카고, 대만 방문해 투자유치 활동 전개

여수·하동 관광단지 프로젝트 유망기업 투자상담 추진

대만 자동차 부품 및 소재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전개

기사승인 2024-05-08 10:54:59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투자유치활동 전개(광양경제청 제공)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미국의 주요 관광도시이자 글로벌 기업들의 본사 소재지인 미국 시카고와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관광·레저 및 부동산 투자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전남도와 대한투자무역진흥공사(이하 코트라)가 합동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밝혔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서 여수 경도지구, 화양지구, 하동 두우지구로 3개 관광단지로 구분해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시카고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잘 알려진 부동산 종합회사인 존스 랑 라살(JLL)과 숙박시설에 특화된 더 브릭튼 그룹(The Bricton Group) 등 잠재투자사의 주요 인사를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 기업인 씨에프 인더스트리즈(CF Industries)를 방문, 전남도의 청정 에너지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독려하였다. 씨에프 인더스트리즈는 최근 롯데케미칼, 포스코홀딩스와 MOU를 통해 파트너쉽을 구축한 바 있다. 

또한, LA에서는 수변도시 개발에 특화되어 있는 개프콘 그룹(Gafcon group)을 대상으로 여수시의 해양관광도시로서의 투자장점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개프콘 그룹은 중국 상하이 수변도시 개발을 진행 중인데 장차 아시아 시장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협상 추진 의사를 밝혔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만난 상담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올 하반기에 있을 코트라 주관 인베스트코리아 서밋(Invest Korea Summit, 외국인 투자주간) 행사에 초청, 전라남도 주요 관광단지 현장 시찰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경제청은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간 대만 타이베이, 타이중 지역을 방문, 자동차 부품 및 소재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광양경제청은 이번 대만 투자유치 활동은 한국자동차부품협회와 협업으로 진행해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대만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내 기업과 합작투자 등을 통해 한국에 새로운 생산기지 설립을 제안했다.

광양경제청은 대만의 콩코드, 펭신, 드래곤 스틸 3개사를 방문해 광양만권 투자여건을 설명하고 향후 투자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대만국제자동차부품전시회에 참관하여 자동차 부품관련 대만 기업들을 파악하고 잠재투자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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