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를 맞는 대전 유성구 '유성온천문화축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유성구는축제 개막에 앞서 9일 오전 온천로와 계룡스파텔 일원에서 프레스투어를 개최했다.
축제는 첫날 한복 모델 선발대회를 시작으로 유성학춤·온천수신제·유성온천놀이·매직 저글링·헌터쇼가 펼쳐치고 저녁 7시에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공연과 불꽃으로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둘째 날에는 타악퍼포먼스와 퍼레이드, 뮤직·댄스경연, 온천수 DJ파티 등이 진행되고 마지막 날인 12일 저녁 8시 폐막식에선 AI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특히 축제일 3일간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가량 펼쳐지는 '물총 스플래시'는 어린시절 동심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올 축제는 차별화와 유성의 다양성을 보여주는데 역점을 뒀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현수막을 사용하고 재활용, 분리수거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성구는 축제기간 10일 오전 10시부터 12일 오후 10시까지 온천로와 주변도로에 대해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통제시간은 매일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물총 스플래시 진행을 위해 온천로(청주해장국~계룡스파텔 입구) 일부 구간이 부분통제되고 11일 토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거리퍼레이드 행사를 위해 온천로(유성 푸르지오시티~계룡스파텔 입구)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