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전년比 16.7%↓

CJ프레시웨이 1분기 영업이익 105억원…전년比 16.7%↓

기사승인 2024-05-09 18:08:09

CJ프레시웨이가 1분기 매출 7315억원, 영업이익10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 증가, 16.7%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4% 줄었다.

매출은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전공의 파업 등에 의한 영업일수 감소로 일시적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는 △차별화 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2분기 내 회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외식 경기 침체에도 538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주효했다.

고객사 중에는 최근 1년간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도 있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키즈 및 시니어 급식 식자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군 급식, 이커머스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785억원을 달성했다.

전공의 파업 등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신규 단체급식장을 연달아 오픈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인 ‘스낵픽’은 인기 F&B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시즌성 상품 출시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고객 유입을 늘렸다.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이다. 식품 제조 전문 회사 ‘프레시플러스’는 외식업체 등 다양한 거래처에 소스 등 맞춤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2분기에는 새로운 제조 인프라인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 등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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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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