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용 의원은 지난 2월 국가보훈대상자를 위한 우선주차구역 확보를 주요 골자로 한 '진주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단독 발의한 데 이어, 이번 개정안을 통해서도 진주 시민사회 내 보훈문화를 확산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의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희생을 기리는 보훈문화를 권장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지역사회의 모습이지만, 현재는 매우 빈약한 수준"이라며 "국가유공자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고 미래 세대에게 보훈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야만 국가정체성 확립과 애국심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의 전 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훈대상자에 대한 존경 문화가 잘 정착됐다'는 응답은 31.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 간의 협력이 강화되면서 보훈문화 거버넌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보훈 관련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개선되고, 위탁사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