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이 올해 1분기 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전체 연간 순이익의 약 8배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3일 토스증권은 올 1분기 매출액 799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성장했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4억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9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연간 순이익의 약 8배를 넘겼다.

토스증권이 분기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각각 1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출범 이후 첫 사례다. 아울러 최대 분기 실적이기도 하다.

토스증권은 올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 역대 최고치를 새로쓰는 등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1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전분기 대비 8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국내주식 거래대금도 70% 증가했다.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올 2분기부터 새로운 상품 출시로 고객들에게 토스증권만의 가치와 남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