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공약이행률 64.5%

정기명 여수시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공약이행률 64.5%

매니페스토본부 주관 평가 결과 최우수 지자체 선정

여수시, 2024년 전남도 지방세정 연찬회 최우수상 수상

기사승인 2024-05-13 16:02:58
정기명 여수시장이 2년 연속공약이행을 가장 잘 하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여수시 제공)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이 2년 연속공약이행을 가장 잘 하는 기초자치단체장에 선정됐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공약평가 전문기관인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실시한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이행 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으로, 전남도내 시단위에서는 유일하다.

앞서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 90여 일간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평가자료와 홈페이지를 바탕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와 ▲2023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일치도 분야(Pass/Fail) 등이며,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했다. 평가에서 여수시는 총점 83점 이상을 받아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다.

민선8기 정기명 여수시장의 공약은 93개로, 현재까지 ▲어르신 무료 시내버스 운영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 ▲e스포츠(전자스포츠) 대회 유치 등 32건을 완료해 64.5%에 이른다. 이는 전국 시군구 공약이행률 평균치인 34.26%를 훨씬 앞서는 수치다.

시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여수시 전역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나머지 61건의 공약에 대해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남은 임기 내에 최대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공약 이행부문에서 2년 연속 최고의 평가를 받은 것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우리시의 노력이 그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남은 공약들도 추진상황을 꼼꼼히 챙겨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여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전남도 주관 ‘2024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지방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신안군 자은도 씨원리조트에서 도내 15개 시군 세정담당 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연찬회에서 여수시 세정과 고다혜·허동민 주무관은 ‘납세의무에 잠자는 자, 사전 안내문으로 깨워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연구 과제를 공동 발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반 납세자들이 과세물건을 취득했을 때 취득세 신고·납부 기한을 잘 알지 못해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 이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사전 안내문을 미리 발송해 납기 내 신고·납부할 수 있는 개선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를 통해 가산세를 포함한 징수나 체납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납세자 편의와 납기 내 신고 납부율을 제고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시스템과 대포차량 정보를 연계한 체납 지방세 징수 사례를 발표해 대통령상을 수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여수=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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