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활동 나서

삼양그룹·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활동 나서

기사승인 2024-05-14 17:51:05
삼양그룹 온라인 역사관. 삼양그룹

‘100세’를 맞이한 삼양그룹과 하이트진로가 각각 100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에 나섰다.

14일 ‘큐원 상쾌환’ 브랜드 운영사인 삼양그룹은 1924년 창립 이후 100년의 역사를 집대성한 ‘온라인 역사관’을 개관했다. 삼양그룹은 밀가루, 전분, 올리고당 등 요리에 필요한 재료 사업을 100년간 이어오고 있다.

온라인 역사관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임직원, 고객, 주주 등 관계자에게 삼양그룹 100년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며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축됐다. 그룹 100년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발자취를 함께 확인해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콘텐츠는 △삼양의 100년 역사에서 가장 의미있는 100가지 이야기를 담은 ‘명장면 100’ △삼양그룹의 역사와 각 사업영역의 확장을 영상으로 만든 ‘영상으로 보는 삼양’ △삼양그룹의 성장과 현재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숫자로 보는 삼양’ △역대 명예회장의 어록, 사업장, CI, 광고물 등 시대별 기록물을 집대성한 ‘역사 갤러리’ △삼양그룹이 진행하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소통과 참여’ 등이다.

온라인 역사관은 일반인들도 방문해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컨텐츠 위주로 구성했다. 특히 100년 역사를 강조하기 위해 아날로그 시계를 디자인해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였다.

정지석 삼양홀딩스 HRC 실장은 “이번 역사관은 삼양그룹의 100년 역사는 물론 이에 따른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없이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준비했다”며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삼양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종로 본사와 판교 디스커버리센터, 울산공장에 다양한 전시공간을 개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3일 전북 완주군 만경강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완주군 유희태 군수 등 임직원들이 만경강 환경정화활동(EM흙공 던지기)을 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100주년을 기념해 환경정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3일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전주공장 및 전북권 임직원 40여명 등과 전주공장 인근 만경강에서 ‘EM흙공 던지기 및 만들기’ 등을 실시했다.

환경정화 활동은 하이트진로가 진행해온 환경 복구 및 정화 활동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가로 계획한 ‘맑은 강,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만경강 강물에 미리 제작한 EM흙공(유용한 미생물군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한 공) 3000개를 던졌다. EM흙공은 일정기간 발효 후 강이나 하천에 투입하면 서서히 녹으면서 수질을 정화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강과 하천의 생태계가 회복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도 흡수해 줄일 수 있다.

참석자들은 EM흙공을 현장 제작해 다음 환경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엠생명나눔운동’에 기부했다. 만경강 산책로 상에 환경보존 캠페인 현수막도 설치해 지역민들이 쓰레기 없는 만경강 만들기에 동참하도록 유도했다.

하이트진로는 전국 주요 강, 하천으로 정화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전북 완주, 강원 홍천, 경기 이천에 위치한 맥주·소주 공장 인근 지역부터 EM흙공 던지기, 플로깅 등의 환경정화 활동을 실행한다는 설명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하이트진로의 환경정화 활동에 대한 진심을 다한 실천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깨끗한 물을 만드는 활동 등 좋은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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