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허 대표는 20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방문해 현충탑 참배했다. 이후 ‘선열의 뜻을 받들어 개혁의 앞날을 열어 가겠습니다’라는 방명록을 작성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전날 전당대회를 열고 득표율 38.38%를 얻은 허은아 후보를 대표로 선출했다. 이어 35.34%를 획득한 이기인 후보와 11.48%를 받은 조대원 후보, 9.86%를 얻은 전성균 후보는 최고위원으로 선임됐다.
개혁신당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대학생·기자단 평가 25%를 적용했다.
허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대통령을 만들 사람을 표어로 내걸었다. 오는 2027년에 개혁신당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며 “중앙당을 재정비하고 시도당과 지역 당협을 활성화해 기초부터 광역까지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내겠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권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완수해야 할 역사적 책임”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어려워도 바른길을 가겠다. 그게 개혁신당과 이준석, 제가 걸어온 길”이라며 “이는 개혁신당 2기 지도부가 헤쳐나가야 하는 길”이라고 전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