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6월 13일부터 'K-Med Expo Vietnam 2024' 개최

킨텍스, 6월 13일부터 'K-Med Expo Vietnam 2024' 개최

한국 우수 의료기기 판로, 한국 넘어 베트남까지 넓혀

기사승인 2024-05-20 13:51:07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1회 K-Med Expo Vietnam' 모습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제전시장인 킨텍스가 한국 우수 의료기기 판로의 지경을 베트남 시장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킨텍스는 오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치민 전시컨벤션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SECC)에서 ‘제2회 K-Med Expo Vietnam’(이하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성공적인 베트남 런칭을 기반으로 두번째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약 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킨텍스는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현지 전문의사와 대학병원 구매 및 회계 담당자뿐 아니라 의원, 스파, 의료기기 대리점주 등 전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국내 기업들의 수출 판로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진단용 의료기기와 임상·검상용 기기, 수술 관련 기기 및 장비, 치과재료 및 기기장비 등 전문 의료기기부터 피부미용기기, 의료용품 및 소모품 등 의료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품목이 소개된다.


특히 한국 의료기기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물론 성남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지자체도 참여해 한국 의료기기 산업의 높은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약 8000명의 피부 및 성형외과 의사 회원을 보유한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는 베트남 팜응옥탁(Pham Ngoc Thach) 의과대학과 함께 ‘베트남 미용성형레이저 국제학술대회(ASLS)’도 개최한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 중 약 90%인 26억 달러 규모가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어 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킨텍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이번 행사와 함께 수출상담회와 의료기기 전문 세미나와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로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의 베트남 판로개척에 최선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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