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은 "김해시와 다롄시는 항공과 항만, 철도 등 뛰어난 교통망으로 물류산업을 위한 최적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 두 도시 간 이런 공통점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로까지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사업은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2014년부터 추진해오는 사업이다.
올해는 한국에서는 김해시가 일본에는 이시카와현이, 중국에서는 웨이팡시와 다롄시가 각각 선정됐다.
홍 시장은 개막식 첫날에는 물류산업 메카로 자리한 다롄시 도시계획전시센터를 방문해 다롄시의 미래발전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숴위완 축구경기장을 찾아 10월에 개최할 김해 전국체전의 성공적 개최 여부를 점검했다.
개막식에는 김해 매화무용단이 '화무(華舞)'를 선보여 참석한 각 나라 대표단과 다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중국 동북3성의 대외교역 관문인 다롄시는 중국 랴오닝반도 최남단에 있는 인구 750만명의 항구도시로 면적은 서울의 20배인 12574㎢규모에 이른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