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김해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기사승인 2024-05-21 17:09:11
김해시가 한림면 명동일반산단에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미래자동차의 신속하고 유연한 전환과 모빌리티 신산업분야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는 김해지역 산업구조가 매년 제조업체 실태조사에서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이 1200개사로 가장 비중이 높지만 이 가운데 54%가 매출액 10억 미만의 소기업이어서 기업의 자체역량으로는 미래자동차로 전환하는 데 힘들기 때문이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고려해 지역 내 자동차 관련 부품기업 업종전환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0년부터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와 함께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런 결과 2022년에는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고도화'를, 2024년에는 '미래모빌리티 열관리시스템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자동차 산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1단계인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를 완공 운영한다. 이달에는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센터는 2027년에 구축한다. 이 사업은 미래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해 시행하는 주행안전성 평가를 가상 주행환경과 실제 주행플랫폼을 동시에 검증할 수 있는 시험환경 구축사업이다.

2028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00, 도비 45, 시비 105)을 투입해 김해명동일반산업단지에 '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를 짓는다. 더불어 '가상환경 성능평가 장비 5종'과 '디지털 모델 부품 개발을 위한 기업지원' 등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지역 기업이 혁신적인 개발 환경(디지털 트윈 설계 + 평가)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센터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인 2027년부터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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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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