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치킨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22일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BBQ는 오는 23일부터 인기 메뉴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을 3,000원 올리는 등 2년 만에 가격을 인상한다고 전날 밝혔다. 전체 제품의 평균 인상률은 6.3%다.
황금올리브치킨은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인상된다.
BBQ치킨 제품 총 110개(치킨 84개·사이드 26개) 중 황금올리브 계열 제품 23개 제품만 가격을 인상한다. 56개 제품은 동결했으며 31개 제품은 증량으로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BBQ 측은 설명했다.
BBQ는 지난 2022년 5월 초에도 원부재료와 물류비, 인건비 급등에 황금올리브치킨 등 제품 가격을 2,000원 올렸다.
BBQ 관계자는 "배달앱 수수료와 임대료가 오르고 공공요금도 다 오른 상황"이라면서 "소상공인 가맹점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 가격 인상 효과는 본사보다 대부분 가맹점에 간다"고 덧붙였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