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송이 라벤더의 '향연'…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내달 8일 개막

수만송이 라벤더의 '향연'…동해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 내달 8일 개막

시, 축제기간 기존 3일→16일로 확대…"볼거리·즐길거리 대폭 증가"

기사승인 2024-05-22 17:03:05
무릉별유천지에서 실시된 2023 '라벤더 축제' 모습.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 무릉별유천지에서 힐링과 낭만을 만끽해볼 수 있는 '라벤더 축제'가 내달 8일부터 16일간 열린다.  

22일 동해시에 따르면 라벤더 개화시기에 맞춰 다음달 8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는 라벤더로 두드리는 마음(lavender_LOVEnder)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위해 올해 약 6000평 (2만㎡) 규모로 조성된 무릉별유천지 내 야외 라벤더정원에 1500주를 보식했고 총 1만3000주의 라벤더를 식재했다.

이와함께 100평 규모의 온실 라벤더팜에 2200주의 라벤더와 공중에서 자라는 박쥐난, 반다 등을 추가로 준비했다.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을 비롯해 대폭 보강된 체험 프로그램과 판매 및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기간이 지난해 3일에서 16일로 늘어나 방문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축제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표소 앞 공연무대에서는 '라벤더 보라(BORA!) 콘서트'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마술과 버블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며 즐거움을 만끽해 볼 수 있다.

다음달 15일과 22일에는 무릉별유천지 청옥호를 배경으로 음향과 제트스키 분사를 이용한 전문 공연팀의 쇼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청옥호 둘레길 트래킹, 보물찾기, 라벤더 클래스, 힐링요가, 프러포즈 존, 오늘은 내가 라벤더(dress code)를 비롯한 라벤더 키즈 놀이터, 라벤더 사생대회 등 풍성한 체험행사와 다양한 먹거리를 위한 푸드존도 준비된다.

한편 무릉별유천지는 지역 근대산업의 메카로서 현재는 액티비티 체험시설고 호수, 두미르 전망대, 쇄석장 등 관내 이색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심규언 시장은 "동해 무릉별유천지를 방문해 보랏빛 라벤더와 형형색색의 계절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청옥호 둘레길을 걸으며 모처럼 힐링의 기회를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무릉별유천지만의 색을 담아 마련된 이번 축제를 마음껏 즐기고 좋은 추억을 가득 담아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포스터. (자료=동해시)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
백승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