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도 시내버스 위치를 초 단위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시에 따르면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카카오와 '초정밀 버스 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정밀 버스 정보 시스템은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활용해 지도상에 실시간 버스 위치를 나타낸다.

특징은 10cm 오차 범위 내 버스 위치 정보를 1초 단위로 갱신해 보여 주는 것.

시는 하반기부터 카카오맵을 통해 시내버스 위치, 도착 예정 시간, 노선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다음달 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초정밀 버스 정보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한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 버스 기능을 클릭한 후 해당 지역을 선택하면 이동 경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버스 정보 시스템과 달리 실시간 정보를 제공,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다음달까지 이 서비스를 비롯 경주역 스마트 승강장, 버스 정보 안내기 등 버스 정보 시스템 확대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도 스마트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