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똥 뭉쳐야 산다”…국힘, 개원 워크숍서 단결·단합 강조

“똘똥 뭉쳐야 산다”…국힘, 개원 워크숍서 단결·단합 강조

황우여 “21대 선배들의 가르침은 단결”
추경호 “똘똘 뭉쳐 유능한 정책 정당돼야”

기사승인 2024-05-30 15:01:30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천안시 소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2대 국회 개원 첫날 당 소속 국회의원 대상 워크숍에서 단결을 강조했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천안시 소재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장에서 선배들이 가르쳐준 건 단결”이라며 “그것을 이어받아서 이제부터 우리가 굳건히 뭉치는 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흔히 선당후사라고 얘기하는데 많은 고비를 넘기면서 그 말을 되새기게 됐다”며 “선당후사는 우리를 강하게 하고 정치가 가는 길을 올곧게 한다”고 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 역시 단합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22대에 임하면서 제일 중요한 화두는 단합과 결속”이라며 “똘똘 뭉쳐서 국민의 공감을 얻는 유능한 정책정당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뭉치지 않으면 원하는 의정활동이나 국정운영에 한 발자국도 제대로 나아갈 수 없다”며 “첫날부터 22대 마지막 날까지 단합과 결속을 해서 똘똘 뭉쳐야된다는 정신을 잊으면 안 된다”고 했다.

당무보고에 나선 성일종 사무총장은 당원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지구당에 많은 당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햇으면 좋겠다”며 “교육도 지속적으로 함께 해달라. 여소야대 정국에서 광우병과 사드,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괴담 등을 봐왔는데 이런 일들이 여소야대 정국에서 얼마나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당원들이 깨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31일까지 워크숍을 진행한다. 김영주 서울여대 교수와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 권영세 의원이 특강을 실시한다. 이어 비공개 선수별 간담회와 시도별 간담회가 진행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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