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에서 산림청은 대학교수 및 산림기술사, 지자체 담당자, 산림과학원 등 임도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임도시설 중앙기술자문단’을 구성, 권역별 관리실태 등을 살피고 현장에 맞는 기술자문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이나 산사태 취약지역 등에 대해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세부 점검내용은 민가유역 및 계곡부 등 배수시설, 노면‧사면 구조물, 임도시설의 손상‧균열‧위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발견된 위험요소는 현장 보수 등 장마 전에 긴급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산사태 등 재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꼼꼼한 현장점검과 선제적 예방대책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청장이 31일 산림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강원 양양군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찾아가 산사태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