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신청사 기본설계 완료…실시설계 본격 진행

남해군, 신청사 기본설계 완료…실시설계 본격 진행

500년 역사 읍성과 느티나무 어우러진 열린 공간

기사승인 2024-06-03 16:07:30
경남 남해군은 지난달 31일 제11차 청사신축추진위원회를 개최하는 한편 기본설계안을 확정했다. 이로써 신청사 실시설계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그동안 사업 지연 요소였던 매장문화재 발굴, 행정동 합동, 주차장 확충 등 주요 쟁점이 해소됨에 따라 연내 사업 발주가 기대된다.


이날 공개된 기본설계안의 주요 내용은 △군민홀 500석 규모 포함 △청사 4면 도로 3차선 및 인도 확보 △교통처리계획 △cctv관제센터 본청배치 △1층 로비,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열린공간 구성 등이다.

남해초등학교 방면으로 넓은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며, 500년의 역사를 지닌 남해읍성과 느티나무 보호수를 보존해 '공원 같은 청사'로 자리매김 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동서남북 어디서든 접근하기 용이한 열린청사로 구현된다.

아울러 청사주변 4면 도로는 남해초등학교 통학로와 연계해 연내 전선지중화 공사를 우선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허가의 첫 단계인 교통영향평가는 원만한 심의를 거쳐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고 남아있는 설계내역서 산출, 설계경제성 검토(VE),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연내 발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속도감 있는 추진을 예고했다.

한편 남해군은 합리적인 건축계획 수립을 위해 기술자문위원회 검토와 청사신축추진위원회 의결로 '청사와 의회 1+1 설계안'을 확정했으며, 지난 1월 군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남해군, '식품안전관리 평가 우수기관' 선정

경남 남해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실시한 2024년(2023년 실적) 식품안전관리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기반 시설(인프라), 기초위생관리,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10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군은 현장 보고장비 활용률, 업소 점검률, 위생업소 합동단속 참여,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식품안전관리 우수사례 식품제조업체 품질관리 컨설팅, 국내 및 수입산 수산물 선제적 수거검사, 축제 및 행사장 식품안전관리 등에서 가산점을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품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 및 점검을 추진하고 불량식품 유통 근절을 위한 식품 수거검사, 식중독 예방 홍보 등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시장,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점검

조규일 진주시장이 3일 대곡면 일원에서 오는 6월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주민 대표 등 30여 명과 준공 전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미비점 보완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곡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하수가 차집되지 않는 용암마을 등 9개 마을을 하수처리구역으로 확대해 생활하수 처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총사업비 312억원(국비 70%, 도비 10.5%, 시비 10.5%, 기금 9%)을 들여 지난 2021년 6월 착공했다. 

하루 하수 처리용량을 기존 1900톤에서 2850톤으로 1.5배 증설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으로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새로이 유입시키는 9개 마을(593가구), 오수관로 17.4㎞를 정비해 올해 6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대곡면 생활하수가 대곡천으로 유입되던 것을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시켜 처리함으로써 인근 마을 생활환경과 하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그동안 생활하수가 차집되지 않던 마을을 하수처리구역으로 확대함으로써 대곡천 수질개선과 주민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집중안전점검(농어촌민박) 합동점검 실시

경남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31일 관내 농어촌민박을 대상으로 '2024년 집중안전점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사천소방서·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시설물 정기점검 여부·물놀이 시설 위험요소·각종 소방 및 전기시설 등 중점 점검하는 한편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조치 및 보완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여름 휴가철 농촌관광시설 이용객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지난해 대비 한 달 이상 앞당겨 추진됐다.

특히, 농어촌민박 시설에 대한 위험요인 사전발굴과 해소, 그리고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머물다 갈 수 있는 힐링 농어촌민박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농촌에서 살아보기 '하동에서 1주 어때' 1기 참가자 큰 호응

경남 하동군은 지난 31일 '하동에서 1주 어때' 프로그램이 1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하동에서 1주 어때'는 다른 지역민들이 일정 기간(1주, 3주) 하동군에 머물며 귀농·귀촌 교육, 현장실습, 자유 관광 등을 경험하고 하동군으로의 귀농·귀촌을 결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1.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명의 1기 참가자들은 5월27일부터 31일까지 4박 5일간 하동군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함은 물론, 선배 귀농인의 농가를 찾아가 경험담을 듣고, 귀농·귀촌 강사들의 원데이클래스를 수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했다.

오는 6월 '하동에서 3주 어때'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으며, 군은 11월까지 격월로 1주·3주 프로그램을 번갈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는 무료며 숙박비와 식비, 프로그램 체험비 등도 지원받는다. 참가 문의는 하동군귀농귀촌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하동케이블카, 코레일·대전홍익과 업무협약 체결...기차를 이용한 여행의 가능성을 엿보다

하동케이블카가 코레일(여행센터), 대전홍익(대표 임영자)과 손을 잡고 관광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하동케이블카는 지난해 1월 민간 기업 최초로 코레일(여행센터)과 기차여행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코레일의 협력 여행사 대전홍익도 합세해 삼자 간 관광 상품을 기획했으며, 꾸준한 노력과 홍보 끝에 5월 25일 기차여행 관광객 300명 유치에 성공하며 대단위 여행의 서막을 열었다.

대전홍익 임영자 대표는 "관광객들에게 하동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하동과 연계한 관광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동케이블카는 기차여행 유치를 위해 코레일(여행센터)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와 지속적인 소통은 물론, 전라선(광주, 순천, 용산) 역사 내 하동 대표 관광지 영상을 송출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케이블카 관계자는 "코레일(여행센터)과 연계한 기차여행은 하동에서 이례적인 사례"라며, "하동의 우수한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해 기쁘다. 앞으로도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동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