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오늘로 37돌을 맞은 6·10 민주항쟁의 의미와 도의회 의결 예정인 조례안에 대해 추후 실행계획 등을 잘 살펴 볼 것을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10일 청 내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10일부터 열리는 제352회 도의회 정례회와 관련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 심사와 교육행정 질의 및 조례가 처리될 예정”이라며 “각 부서장은 자료 제출 요구와 현안 질의 등을 꼼꼼히 챙겨 불필요한 지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에 제출된 각각의 조례(안)에 대해 이미 집행부의 검토의견을 제출했을 것”이고 예상하고 “추후 실행계획 등을 다시 한번 잘 살펴봐 달라”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오늘은 6·10 민주항쟁 37주년을 맞는 날”이라면서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에 실린 “6월 민주항쟁으로 군사독재를 끝내고 시민들의 민주주의 의식이 크게 높아졌다”고 추켜세웠다.
더불어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바라는 것과 같다”는 1950년대 영국 언론에서 한국 정치를 비평한 문구를 예로 들며 “이 언론 기사가 틀렸다는 점을 명백하게 증명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민주시민교육과나 교육과정과 등 관련 부서에서는 민주주의를 향한 선배들의 염원을 우리 학생들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