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틈새없는 돌봄정책 빛났다…부모들 '엄지척'

인제군 틈새없는 돌봄정책 빛났다…부모들 '엄지척'

최근 4년간 8개 온종일 돌봄시설 개소…도내 최다

기사승인 2024-06-13 06:00:19
인제군 제공
강원 인제군의 틈새없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으로 양육가정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제군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인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돌봄정책을 강화해 출산육아 부모를 더 꼼꼼히 챙기고 있다.

지난 2019년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자치단체 온종일돌봄(다함께돌봄센터)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했다.

당시, 인제군내 초등돌봄이 필요한 대상 아동인 만6세~11세 아동은 1595명이었으나, 아파트 단지 2개 신축으로 최대 800세대 공급 예정이어서 아동 돌봄 공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됐다.

더욱이 관내 인구 밀집지역인 인제초교, 인제남초교, 기린초교, 원통초교 등 4개 학교 평균 아동수 200명 대비 10%수준에 그쳤다.

방과후 교실은 학교당 1교실(정원 20~25명)당 방과후 돌봄 수요(맞벌이 가구)는 112~126명에 달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돌봄 공급기관이 부족한 인제읍, 남면, 북면, 기린면 우선 설치 후, 방과후 돌봄 수요가 적지만 이용할 수 있는 돌봄 공급 기관이 부족한 서화면, 상남면 추가 설치에 나섰다.

이에 인제군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온종일돌봄 체계 구축에 나서 기린면, 용대점, 귀둔점, 남면점, 서화점, 인제읍점, 북면점, 상남점 등 8개소 구축을 완료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온종일 돌봄시설 현황은 원주 6개소, 평창 5개소, 춘천·홍천 각 4개소, 정선 3개소, 속초 2개소,
강릉·동해·태백·횡성·철원·고성 각각 1개소로 도내 최다이다.

지난 2월 27일 화천커뮤니티센터가 개관돼 현재 도내서 39개소의 온종일 돌봄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역내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맞벌이 부모와 농업인 자녀 등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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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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