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빛시장 위조상품 합동단속, 217점 압수

새빛시장 위조상품 합동단속, 217점 압수

K-딜리버리 자율주행로봇 지식재산권 현장소통

기사승인 2024-06-12 21:04:07
특허청이 서울 동대문 새빛시장 일원에서 구찌 등 유명브랜드 위조상품을 대거 압수했다.

지난달 25일 새빛시장 위조상품 수사협의체 합동단속 현장. 특허청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시 및 경찰과 합동으로 새빛시장을 단속할 결과 도소매업자 4명을 상표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위조상품 217점을 압수했다. 또 무허가 천막 5동을 철거했다.

입건된 도소매업자들은 프라다, 나이키, 구찌 등 24개 유명 브랜드 의류와 모자 선글라스 등을 무허가 천막을 설치하고 판매하다 적발됐다.

특허청은 앞서 지난 3월 단속에서 6명을 입건하고 위조상품 854점을 압수했다.

향후 수사협의체는 새빛시장의 설치천막과 허가증 부착여부 등을 수시로 파악하고, 위조상품 판매 노점사업자에 대한 허가취소 및 무허가 천막 철거를 지속할 방침이다.

박주연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과장은 “수사협의체 단속이 강화되면서 위조상품 판매가 다소 줄었지만, 일부에서 조직적으로 단속에 대응하는 상황”이라며 “위조상품 단속과 무허가 천막 철거과정에서 공권력에 저항하는 경우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K-딜리버리 자율주행로봇 지식재산권 현장소통

특허청은 12일 자율주행로봇 배송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뉴빌리티를 찾아가 지식재산 활용에 대한 현장소통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 지식재산권 관련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특허청은 로봇배송 영업방법 발명심사에서 명세서 기재요건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관련 특허출원 동향을 공유했다.

임영희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은 “이번 간담회는 자율주행로봇 배송의 최신 기술흐름과 지재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며 “특허출원기업의 목소리를 심사실무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성동구 소재 뉴빌리티에서 자율주행로봇 배송 관련 현장소통 간담회를 마친 임영희 특허청 전기통신심사국장(왼쪽 6번째). 특허청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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