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산기업의 정부 간(G2G) 계약을 통한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기관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방위사업청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K-방산 정부 간 수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퍼스텍, 온품 등 7개 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G2G 수출 유망국 및 프로젝트 정보 △G2G 계약의 특징과 유의 사항 △G2G 제도의 개선 및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G2G 수출은 정부가 직접 계약 당사자가 되는 방식으로, 방산·인프라 건설 등 공공성이 강조되는 대규모 수출 프로젝트에서 활용된다.
이재식 코트라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K-방산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G2G 거래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융 지원 확대, 이행 관리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등 G2G 수출 확대를 통해 방산 수출 4대 강국 진입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