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용정삼거리 구간은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고 지난 3년간 교통사고가 7건이나 발생한 지역이다. 교통 지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공단에 이 구간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대상지로 지속 요청한 바 있다. 지난해 6월 최종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송정동 65-4번지 일원에 도비 등 총 3억1800만원을 들여 2차로형 회전교차를 설치한다.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원형교통섬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안전지대 등 노면표시 도색을 마친상태다.
앞으로 도로교통표지판 추가 설치와 함께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 후 6월 말까지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정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를 통해 교차로 통과시 차량간 충돌사고 발생 가능성을 감소시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줄이고 차량 정체현상을 해소해 통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있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방법을 적극 홍보해 교통흐름이 더욱 원활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