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주말이나 내주 초 출마선언…장소 고민”

장동혁 “한동훈, 주말이나 내주 초 출마선언…장소 고민”

한동훈 출마 비판에 맞수
“이철규, 당원모욕‧조정훈엔 사실왜곡이 해당행위”

기사승인 2024-06-19 09:37:00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이 지난 1월 16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주말이나 다음주 초에 출마선언을 할 거 같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19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출마시기에 대한 질문에 “결국 주말이나 내주 초에 할 거 같다”며 “장소도 고민 중이다. 이 또한 메시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마 첫 메시지 관련) 지금 한 전 위원장이 공격받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어느 정도 대답을 담아야 한다”며 “또 당을 어떻게 바꿀지와 우려하는 부분들을 풀어가는 답변을 담아낼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기류에 대한 질문에 “여론조사 결과가 그렇게 나타나고 있다”고 답했다.

장 대변인은 한 전 위원장을 비판하는 이철규‧조정훈 의원을 직격하기도 했다. 그는 “(이 의원의 ‘어대한은 당원 모욕’ 발언 관련) 전당대회에서 한 전 위원장이 후보로 나왔을 때 지지하는 당원들을 모욕하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의원의 ‘어대한 여론을 만드는 사람은 해당행위’ 발언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당원들의 마음이나 민심이 모여진 결과가 현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지금 이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오히려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없는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반복적으로 얘기하면서 만드는 걸 조작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해당행위”라고 규탄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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