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친윤·반윤 또는 친한·반한 구분 없애야”

나경원 “친윤·반윤 또는 친한·반한 구분 없애야”

“내가 지금껏 걸어온 정치엔 친‧반 없었다”

기사승인 2024-06-19 13:47:22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의원이 당내 계파 갈등을 해소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냈다. 

나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우리 당은 스스로 친윤과 비윤, 반윤 또는 친한과 반한 등 이런 것들과 과감히 결별했으면 좋겠다”며 “그런 것들이 우리 당을 힘들게 했고 패배 원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구분은) 보수 재집권을 어럽게 하고 우리 당원과 국민에게 실망만 드릴 것”이라며 “내가 지금껏 걸어온 정치엔 친(親)도 반(反)도 없었다. 이건 내가 국민에게 드리는 약속이고 굳은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가 특정 계파에 줄 서거나 편승하는 정치를 했다면 5선 수도권 정치인의 자리에 결코 오지 못했다”며 “우리부터 하나가 돼야 한다. 끈끈한 원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음달 23일 전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당 내외에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대세론이 나오는 가운데 유력한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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