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호정 시의원(사진)이 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의정으로 사실상 당선됐다. 서울시의회 개원 68년만에 첫 여성 의장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최호정 의원을 시의회 의장 후보자로 선출했다.
서울시의회는 오는 25일 제32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를 거쳐 최호정 후보를 의장으로 공식 확정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이 시의장 후보를 내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임기는 7월1일부터 2년간이다.
최호정 시의원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딸로 3선 시의원이다. 그는 이화여대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국민의힘 서울시당 여성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날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는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이종환 의원이, 원내대표로 이성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