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문화특구 조성계획 승인,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시대 3대 특구를 모두 석권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규제특례,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안동시는 지역 특화산업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을 중심으로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시설, ㈜유한건강생활과 ㈜대웅테라퓨틱스의 제조시설 등 풍산읍 매곡리 일대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약 7만 평의 면적과 총 5550억 규모의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혁신 성장거점을 구축하고 미래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다져 바이오·백신 및 헴프산업의 ‘산-학-관-연 협력 생태계’ 조성과 함께 앞으로 조성될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까지 범위가 확장돼 연계 기업 투자유치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