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오는 24일부터 총 상금 2600만원 규모의 ‘충청권 대학(원)생 사이버위협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중부발전, 국가정보원, 대전시 등 충청지역 9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신청 대상은 충청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3인 이내) 단위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분야는 발전, 수자원, 철도, 슈퍼컴, 스마트시티 분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복수 분야 응모도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는 6월24일부터 9월10일까지이며, 9월 중으로 심사를 거쳐 10월1일 수상작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10월1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4 충청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행사의 일부로 진행할 계획이며, 최우수상 1팀에는 대전광역시장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 7팀에는 중부발전 사장상 등 기관장상과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여 방법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양식을 다운로드 후 참가신청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와 함께 사이버위협 대응 시나리오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이버위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지역상생과 동반성장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민 기자 jaemin@kukinews.com